블로그를 시작하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던 것은 미국 교환학생 시절이었다. 넓은 미국 땅에서 살면서 경험하게 될 새로운 것에 설레였고, 그리고 그것을 멋지게 기록하고 싶었다. 네이버에서 그렇게 하나, 둘 나름대로 신경 써가면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포스팅 하나를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나는 행복했다. 내가 올린 글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즐거웠고,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또한, 나의 색다른 경험을 나만의 일기장에 기록하는 기분은 뭔가 뿌듯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자연스럽게 블로그와 멀어지게 되었고, 나의 첫 블로그는 그저 한 번씩 사람들이 슬쩍 보고 지나가는 주인 없는 집이 되어버렸다.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블로..
녹턴의일상
2017. 1. 14. 03:31